그란투리스모 제작역사
1914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조금 떨어진 모데나에서 마세라티(Maserati)형제들이 자동차회사를 설립합니다. 그 곳은 당시 유명한 슈퍼카를 만든 회사들이 탄생된 곳으로 이들 CEO의 공통점은 다들 레이싱을 좋아했다는것입니다. 마세라티 형제들도 자동차레이싱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형제들 또한 고성능 최고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당연한 목표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세라티 앰블럼은 형제들 중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5 섯째 마리오(Mario)가 당시 볼로냐 마조레 광장에 설치된 포세이돈 조각상을 보면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일명 삼지창(Trident)이라고 부르는 이 것은 2018년 제임스완 감독 영화 "아쿠아맨"에서 주인공인 "제이슨모모아"가 들고 열연했던 바로 그 창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된 마세라티 앰블럼은 고급스럽고, 우아하며, 이탈리아 장인정신이 스며있으며 더불어 회사 슬로건과 매칭되어 차량전면 라이디에이터 그릴에 웅장하게 녹아들어 아마도 최고성능과 고급명차를 강조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마세라티는 고객주문형, 수제작, 제한된생산으로 100년의 소장가치를 염원하면서 만든 차로, 마치 현악기제작 명문가문 "스트라디바리우스"같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차입니다. 즉 시대를 초월한 이탈리안 스타일, 취향저격 맞춤형 인테리어와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배기사운드를 가진 울트라 럭셔리 퍼포먼스를 가진 자동차입니다. 초창기 순정키는 올드하고 아날로그 감성으로 얌스럽게 생겼지만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거는 순간부터 감탄사를 일으킵니다. 3.0 V6 네튜노엔진, 3.8 V8 자연흡기 페라리엔진 사운드는 중후하고 경쾌하게 달리고 싶은 운전자의 욕망을 깨워주면서 웅장한 오케스트라 배기음으로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그란투리스모는 GT 고성능 과 세단의 감성을 겸비한 명불허전 데일리카로 유유자적하게 나만의 취미를 즐기는 펀카이지만, 이 차는 음악을 듣고 타는 차가 아니라 페라리엔진의 심장소리와 함께 배기음을 들으면서 내릴때는배기음으로 끝나는차입니다. 이차를 달려보면 레브매칭, 엔진음, 배기음 삼박자를 모두 갖춘 스포츠카의 끝판 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차는 잘 달리고, 잘 서야 한다고 말합니다. F1미션과 ZF 말뚝미션, 6500rpm에서 찢어지는 톡특한 하이노트 사운드, 86리터 대용량 연료통, 엔진은 잔고장이 없고 15만km를 주파해야 길들여진다 할 정도인 진정 탱크같은 성능을 잡아주는것은,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에 6P 피스톤 캘리퍼와 ABS, EBD전자 시스템만이 이 탱크같은 엔진소리를 진정시켜줍니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는 세단형, 하이퍼포먼스 스포츠카로 실내가 넓고, 배기음 좋고, 마크가 멋있지만 GT스포츠성으로 장거리 승차감이 적당히 좋고, 고급유 부담이있고, 소모품, 수리,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고가인 것이 단점이지만, 커스터마이징 수제품이라 차를 잘 고르면 잔고장 없이 오래탈 수 있다고 혹자는 말합니다.
그란투리스모 디자인 특징
이 차의 세대별 특징을 살펴보면 1세대(2007~2012)는 전통적인 그란투리스모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했으며, 대형 그릴과 커다란 마세라티 로고가 특징입니다. 뒷유리는 부드럽게 살아있는 라인으로 디자인 되었고 후미등은 라운드 향태로 대각선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2세대(2012~2019)는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라인과 각진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전조등과 리어램프는 LED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뒷유리는 더욱 각진 디자인으로 변화 되었으며, 전면디자인은 대형그릴이 더 강조 되었고 LED 안개등이 추가되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 품질 마감이 향상되었고 실내공간도 넓어졌습니다. 3세대(2019~현재)는 선명한 라인과 윤곽이 강조되며 더 큰 그릴과 강조된 코너 디자인 헤드라이트와 데일라이트의 디자인이 개선 되었으며, 풀 LED조명이 적용 되었습니다. 내부 디자인은 디지털 실내환경 개선과 현대적인 요소를 추가하고 이전 세대보다 스포티하고 럭셔리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디자인을 가지고 우수한 주행 성능을 결합한 매력적인 고급 스포츠카로 평가됩니다.
그란투리스모 기능적특징
세대별 기능적특징을 살펴보면, 1세대는 4.2L V8엔진, 399마력, 토크460Nm, 최고속도 285Km/h,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과 보스 사운드시스템, 네비게이션, 후방 카메라가 지원되며 2세대는 4.2L V8, 4.7 V8, 3.0 V6(디젤), 3.8 V8(디젤)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제공, 최고속도 305Km/h, 하만카돈 사운드, 터치 스크린, 주차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3세대는 페라리제작 3.8L V8, 3.0L V6 자연흡기 트윈 터보엔진 으로 최고속도 305Km/h,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하만카돈 사운드, 차선유지,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차선유지, 주차보조시스템, 10.1인치 터치 스크린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란투리스모의 운전 모드는 5가지 운전모드가 있습니다. 첫 번째 스포츠모드입니다. 고속 직선 주행시 좋습니다. 엔진출력이 높아지고 변속 시점도 빨라 지면서 조향 민감도와 서스펜션이 단단해지고 안정된 차체를 유지시켜줍니다. 두번째 아이스모드입니다. 겨울에 주행 할 때 사용합니다. 엔진 출력과 토크를 줄이고, 변속 시점을 부드럽게 조정하여 주행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세 번째, GT모드 입니다. 일반적인 도로 주행시 차량 안정성과 조향 민감도를 최적화 하여 주행편의성을 높입니다. 또한 엔진의 출력과 반응성은 보통입니다. 네번째 AUTO모드 와 다섯 번째, I.C.E모드는 주행을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모드입니다. 그리고 여섯번째, 차량 옵션에 따라 코르사모드가 지원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모드는 레이싱 또는 스포츠 주행모드와 유사한 것으로 엔진,변속기,조향 성능이 빠르고 경쾌하게 만들어주는 모드이며 보통 람보르기니 또는 페라리 하이퍼카에 적용되는 모드입니다. 스포츠카는 레브매칭(Rev Matching)기능이 있는데 이기능은 레이싱모드 또는 코르사모드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하여 브레이크의 잠김을 방지하고, 높은 성능과 조종감을 제공 해주는 기능으로 고속에서 엔진을 shift down 할 때 엔진 회전수를 맞춰주기 위해 엔진 RPM을 보정 하면서 펑~ 펑~ 내지르는 배기음은 낯설기도 하면서 듣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냅니다.